김혜수 이정은의 "내가 죽던 날" 보고 가슴이 찡 했네요
김혜수 이정은 김선영 노정의 이상엽 등 연기력 탄탄한 배우들이 만든 "내가 죽던 날" 보고 왔습니다. 일단 감정 표현이 무척 세심해서 감독이 여자일 것이다 생각했습니다. 역시 박지완 감독은 단편 '여고생이다'로 제10회 서울 국제 여성영화제 최우수상을 수상한 이력을 갖고 있는 여성 감독이었습니다. '내가 죽던 날'은 범죄 사실의 주요 증인으로 지내던 소녀가 유서를 남긴 채 벼랑 끝으로 사라진 사건을, 상처 투성이의 형사 김혜수가 추적하며 자신의 아픔도 치유하는 내용입니다. 고통 속에서 한발자국씩 앞으로 나아가는 김혜수와 '기생충', '동백꽃 필 무렵' 등을 통해 대세 배우로 올라선 이정은의 몰입감 주는 연기, '동백꽃 필 무렵' '1988' 등을 통해 친숙한 동네 언니가 된 좋은 친구 김선영 등이 합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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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11. 13. 0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