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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가 좀처럼 수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오히려 프랑스 등 유럽은 봉쇄를 앞두고 있고 미국은 일일 확진자가 만 명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그런데 바이러스로 고통받는 것은 인간만이 아닙니다. 인간이 건강을 지키기 위해 사용하는 일회용 마스크와 장갑, 물티슈 같은 폐기물 때문에 그렇지 않아도 쓰레기로 고통받는 해변은 더욱 고통을 받게 됐습니다.
Ocean Conservancy라는 비영리 단체의 George Leonrad 박사에 따르면 포장지, 빨대, 병, 담배꽁초 등과 함께 마스크, 장갑 같은 개인보호장구(personal protective equipment)가 쓰렉; 데이터에 추가된 것은 역사상 처음이라고 합니다. 박사는 "마스크, 장갑 같은 개인보호장구가 해양과 해양 생물에 중대한 위협이라고 확신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전 세계 바다는 이미 매년 쓰레기로 넘쳐나고 있으며 이 속도라면 2050년에 세계 해양을 무게 측면에서 계측했을 때 물고기보다 플라스틱이 더 많을 것이라 경고합니다.
과학잡지인 Environmental Science & Technology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매달 1,290억 개의 일회용 마스크 및 650억개의 일회용 장갑이 버려지고 있다고 합니다.
지금 인류는 바이러스에 직면해 마스크 및 일회용 장갑을 사용해서 전염병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해야 하는 중차대한 시점에 와 있습니다. 이것이 중요한 사실임은 분명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길을 걷다 보면 길가에 버려진 마스크를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다로 떠 내려갈 경우 바다 쓰레기가 될 뿐 아니라 바다 생물이 먹이인 줄 알고 삼키거나 새들의 발목에 걸려 새를 움직이지 못하게 하는 올가미가 될 수도 있습니다.
지금의 바이러스 사태가 누구 때문에, 왜 생겼는지 하는 것은 아직 밝혀 진 것이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 인류는 바이러스만 피한다고 살아지는 게 아닙니다. 내일을 바라보며 우리의 후손을 생각하며 좀 더 나은 방향으로 한 발짝씩 책임감을 가지고 나가야 합니다. 일단 내가 벗은 마스크는 쓰레기봉투에 잘 넣어서 잘 소각되도록 해야겠습니다. 이 바이러스도 언젠가는 끝이 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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